실업급여 신청 준비
회사가 어려워져서 잠재적 실업자가 되었다. 미운정도 많았고 또 미운정도 많았던 곳.. 이제 정말 안녕이구나.
현실을 자각하고 퇴사 후 챙겨야 할 이것저것을 알아봤다. 그중 가장 중요한 "실업급여(=구직급여)".
생각보다 복잡해보여서 몇 일동안 정보를 찾았고, 기사와 블로그로 찾아봤던 내용을 정리해봤다.
<퇴사 전>
1.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조건 확인
- 수급 조건 대상은 아래 링크에서 최신화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늘 그렇듯 법률은 개정되기 마련이니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내용을 확인하자.
- 위에 사이트를 봐도 상황이 애매할 경우, 고용보험( ☎ 국번없이 1350 )에 직접 물어보는게 가장 빠를 것 같다.
- 퇴사 전에 회사에 미리 아래 3번에 나와있는 이직확인서 제출을 요청하자.
2. 실업급여 모의계산하기
- 고용보험 사이트를 통해서 실업급여를 미리 모의계산 해볼 수 있다.
<퇴사 후>
3. 퇴사 후 회사에서 제출해야하는 서류 확인하기
이직확인서, 피보험자격 상실 신고서
- 이직확인서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 신고서, 이 2가지 서류를 회사에서 사업장 관할 근로복지공단지사로 신고해줘야 한다.
- 가끔 이직확인서는 요청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퇴사 전에 회사에 미리 요청해놓자.
- 이직확인서는 상실사유 발생일로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류 제출이 되어야 한다. 예를들어서 12월 31일 퇴사면, 1월 15일이내에 서류 제출이 되어야한다.
- 서류 등록 현황 확인
☞ 고용보험 > 개인서비스 > 조회 > 이직확인서 처리여부 조회
4. 서류가 확인됐으면, 워크넷에서 구직신청 및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다.
- 서류가 확인됐다면 이제 구직 신청을 하면된다. 고용보험 센터에 가서 신청 및 온라인 교육을 수강해도 되지만, 미리하고 갈 수도 있다.
- 워크넷에서 구직신청을 한다.
- 고용보험 >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다.
5.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서 수급자격 인정을 신청한다.
- 준비물 : 신분증, 실업급여 지급용 계좌번호, 공인인증서(온라인 교육 안들은경우)
- 실업크레딧(정부가 실업 기간 동안의 국민연금 보험료의 75%를 지원해주는 제도)도 함께 신청할 수 있으니, 대상자라면 실업크레딧도 함께 신청하자.
궁금했던 부분
퇴사 후 장기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실업급여 교육 등 날짜를 조정하면서 받을 수 있을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지만, 퇴직 후 바로 실업급여를 신청해서 해외로 나가는 건 추천하진 않는다. 회사에서 서류를 어떻게 처리해줄 지 모르기 때문에 1개월 이상의 여행이라면 갔다와서 하는게 낫다. 다만 장기 여행일 경우, 퇴직 후 1년이 경과하면 실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
☞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데 온라인 수강 또는 구직활동을 부정하게 한 경우에는 부정수급이 되어 돈을 토해내야한다. 관련내용 보기.
☞ 실업급여는 보험 가입기간 등에 따라 최대 240일까지 지급되고, 퇴직 후 1년이 경과하면 지급받을 수 없다. 근데 나는 한 달 여행이고, 회사에서 서류 늦게 처리해줄 수도 있어서 괜히 복잡하지 않게 여행 다녀와서 실업급여 신청을 하기로 했다.
도움이 됐던 글
- 소개글 ☞ http://blog.bccard.com/3466
- 실제 신청사례 ☞ https://blog.naver.com/lovelove1191/221080315625
마무리
사실, 고용보험 사이트에 지급 절차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긴하다. 근데 내용을 모르는채로 보면 이게 무슨말인지 통 알수가 없다.
내용을 전반적으로 알게됐다면, 전체적인 흐름이랑 Q&A를 고용보험>지급절차에서 최종 확인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