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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FOO:D

마켓컬리 그릭요거트 3종 비교

아침에 먹는 그릭요거트는 건강한 맛이나고 상쾌한 기분을 준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아침은 되도록 그릭요거트가 있으면 먹는 편.

습관이 되다보니 계속 먹던 요거트만 찾게 되는 것 같아서, 새로운 맛을 도전해봤다. 


마켓컬리 그릭요거트 3종 비교

아이쇼핑을 많이 하는마켓컬리에서 비슷한 용량으로 3가지를 골라봤다.

 구분

 YOZM(요즘)

 파파오가닉

 Fage(파예)

 제품명

 플레인 그릭요거트

 유기농 그릭 요거트 무가당

 무지방 그릭 요거트

 용량

100g 

 100g

 170g

 가격

 3,900 원

 3,980 원

 4,900 원

 100g당 가격

 3,900 원

 3,980 원

 2,882 원

 100g당 칼로리

 105 kcal

 104 kcal

 96.9 kcal


YOZM(요즘)

비교해봤던 요거트들 중에 가장 꾸덕한 질감을 자랑했다. 깜짝 놀란건 다른 요거트들에 비해 맛이 매우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약간 버터같은 맛도 나고 우유가 고농축된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양이 적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용기에 반 정도 담겨져 있는 기분이라..

쫀득+꾸덕하기 때문에 수분이 있는 과일 토핑을 얹어먹으면 딱 알맞았다.

파파오가닉

가장 고급스럽게 병에 담겨져 있었던 제품.

전에 자주보는 유튜버가 여기꺼 사먹는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았다.

신맛은 강하지 않지만 음..약간 몽글몽글한 질감이 난다. 적당히 꾸덕하다. 맛은 요즘에 비해 좀 더 가벼운 느낌.

다먹으면 칼로리가 은근 돼서, 반을 덜어서 그래놀라랑 같이 먹었다.

유리 용기가 이색적이었던 제품. 근데 막상 요거트를 떠 먹을때는 유리 용기가 불편했다.

Fage(파예)

실제 상품 명을 보기 전까지는 영문 명만 보고 맨날 페이지, 파게 이랬는데, 파예 였다니..

칼로리도 낮기도 하고, 지방 0%에다가 가격도 100g 대비로 비교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었다.

적당히 부드럽고 꾸덕하고 신맛도 안나도 맛있어서 짱짱맨. 아주 쫀득한 타입은 아니지만 적당히 매일 먹기에 좋은 맛이다.

탈지유(우유에서 지방 제거된 상태) 98%이기 때문에 지방이 0%인가보다.

오프라인에서도 팔았음 좋겠다. ㅠㅠ 예전엔 코스트코에서도 팔았다는 것 같은데, 이 친구는 인터넷에서밖에 구할 수 없는 것인가..

결론

- 쫀득한 맛이 최고인 사람이라면 -> 요즘
- 일동 후디스 그릭 요거트가 입에 맞고, 유리 용기가 탐난다면 -> 파파오가닉
- 적당히 가성비 좋은 그릭 요거트를 찾는다면 -> 파예

그외 지금까지 먹어본 요거트들..

1. 후디스 요거트 : 아침에 요거트를 먹기로 결심하고 샀던 첫 요거트.

사실 사람들이 호평을 하길래 기대를 하고 샀었는데, 내 입에는 좀 맞지 않았다.
약간 신 것 같기도 하고.. 질감이 몽글몽글한 순두부 느낌이 났는데, 난 좀 더 크리미한 느낌을 좋아한다.

2. 요거트맨 : 가든파이드 현대몰 지하에서 구매한 요거트맨.

요거트맨은 용량이 900g이여서, 한 번 사면 열심히 먹어야 하는 부담감이 좀 있었지만 한 2주동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꾸덕한 느낌은 약하다.